힙합듀오 언터쳐블이 애절한 가을 감성으로 무대를 적셨다.
언터쳐블은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MC 보라, 박서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트립(TRIP)'의 타이틀곡 '배인(VAIL)'을 열창했다.
이날 언터쳐블은 애절한 가사가 담긴 쓸쓸한 래핑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호소록 있는 목소리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배인'은 '향기가 배다', '습관이 배다' 등 무언가에 스며들어 익숙해진다는 의미와 영어로 '헛된'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졌다. 그리움 속에 떠오르는 후회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으로, 멤버들의 경험을 토대로 가사가 완성됐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트러블메이커, 케이윌(K.Will), 미쓰에이(miss A), 언터쳐블, 다비치, 유키스, 에이잭스, 방탄소년단, 앤씨아, 엔소닉, 유성은, 미스터미스터, 피에스타, 퓨어, 틴트,
엠파이어, NOM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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