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초심으로 돌아가 또 우승할 것"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15 20: 55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우승할 것이다"
'페이커' 이상혁(SK 텔레콤 T1 K,17)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 개막전에서 엔비(Team NB) 와의 첫 경기를 우승한 뒤 이와 같이 말했다.
이상혁은 "최병운 (전)코치가 감독으로 승진한 후 첫 경기에서 MVP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며, "부산 벡스코에서 첫번째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뤄 기분이 좋고, 이 기세로 16강 뚫고 꼭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힘주에 말했다.

개막전 1세트에서 르블랑 챔피온을 고른 이유에 대해서 그는 "WCG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그라가스와 르블랑 경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경기가 쉽게 끝난 감이 있어 다시 르블랑을 검증해보고 싶었다"며 자신만만하게 답했다.
'피글렛' 채광진(19)은 첫 경기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첫 경기에서 아마추어팀을 만나서 좀 아쉽다. 다음주에는 SK텔레콤 S와 내전을 하는데, 그떄는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개막전 승리 만으로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껄끄러운 다음 상대를 묻는 질문에 이상혁은 SK텔레콤 T1 S와 팀과 블레이드 중 "형제팀이 블레이드보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내전이 더 마이너스 요인이 있어 더 껄끄럽다"고 말했고, 채광진은 "S팀이나 블레이드 모두 실력적으로는 비슷하다. 다만 껄끄러운 것은 아마도 두 팀 다 원딜을 잘하기 때문에 바텀 라인전을 이기는 팀이 이길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롤챔스 윈터리그 개막전에서 SKT T1 K는 아마추어 팀인 엔비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고 SKT T1 K는 승점 3점을 먼저 따냈다.
luckylucy@osen.co.kr
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ne.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