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떠나는 이영표,'팬들 향해 마지막 인사'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11.15 21: 30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초청 축구국가대표팀 한국과 스위스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하프타임 때 이영표가 은퇴식에서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스위스와 7년 만에 맞붙는다.

이번 평가전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유럽 강호들과 기량을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 특히 세계 최고의 리그로 급부상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 홍정호, 박주호가 홍명보호에 승선,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스위스는 FIFA 랭킹 7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톱시드를 받은 강팀이다. 홍명보호가 지금까지 상대한 브라질(11위), 크로아티아(18위)보다 순위로는 더 높은 팀이다.
스위스는 최근 1년 반이 넘도록 패배를 모르는 팀이다. 크로아티아 원정에서는 4-2로 완승을 하기도 했고, 브라질을 상대로는 1-0으로 물리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패배한 것은 지난해 5월 루마니아전에서의 0-1 패배다. 물론 스위스가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상대적인 약체를 모아놓은 E조에 배치됐다고는 하지만, 7승 3무로 조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저력이 있는 팀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초롱이’ 이영표(36)의 은퇴식이 성대하게 펼쳐졌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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