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의 정우가 고아라의 속옷 차림에 당황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우연히 화장실 문을 열다 옷에 묻은 얼룩을 닦기 위해 속옷차림으로 옷을 빨고 있던 성나정(고아라 분)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쓰레기와 나정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밤 나정이 쓰레기에게 마음을 고백했기 때문. 쓰레기는 전과 같이 나정을 대하려 했고, 나정은 그런 그에게 부러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어색한 분위기에서 쓰레기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하던 나정은 김치 국물을 하얀 티셔츠 위에 흘리게 됐고, 자신의 옷을 닦아 주려는 쓰레기에게 화를 내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쓰레기는 그런 나정이 걱정 돼 화장실 문을 열었고, 마침 그의 속옷 차림을 보고 당황한 듯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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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