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골' 이청용, 주장 완장차고 MOM 등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15 22: 07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블루드래곤' 이청용(25, 볼튼)이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스위스와 평가전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3승 3무 3패를 기록하게 됐고, 스위스는 A매치 무패 행진이 14경기(10승 4무)서 중단됐다. 한국은 오는 16일 아랍에미리트로 떠나 19일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스위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홍정호의 동점골과 후반 40분 터진 이청용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A매치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청용의 결승골은 지난 2010년 6월 26일 남아공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 경기 이후 1239일 만의 골이다.

A대표팀 발탁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이청용은 오랜만에 골맛을 본데다 팀의 승리를 이끌며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MOM에 선정된 이청용은 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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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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