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1994' 유연석, 고아라에 "좋아해" 고백 예고? '두근두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15 22: 22

'응답하라 1994' 유연석이 고아라에게 드디어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게 될까?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예고편에서는 누군가를 향해 "좋아해"라며 고백을 하는 칠봉이(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칠봉이(유연석 분)과 성나정(고아라 분)은 매직아이를 놓고 티격태격했다. 나정은 아무리 해도 매직아이에 적혀 있는 것을 읽을 수 없었고, 나정을 향해 관심을 갖고 있는 칠봉이는 그의 옆에서 읽는 법을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다.

나정과 칠봉은 나정이 매직아이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놓고 10만원을 걸고 내기를 했다. 칠봉은 가장 읽기 쉬운 것이라며 매직아이 책의 한 면을 보여줬고, 나정은 며칠 동안 메시지를 읽으려 노력했지만 끝내 읽을 수 없었다.
방송 말미 칠봉은 자신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읽어내지 못한 나정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무엇인가 의미심장한 것을 전하려 했던 것. 칠봉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의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은 그것을 읽은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에서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쓰레기는 나정이 읽고자 하는 매직아이 책을 빼앗아 읽었고, 내용을 읽은 후에는 "이걸 누가 줬다고 했느냐"라고 되물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기 때문.
나정-쓰레기-칠봉의 삼각관계는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칠봉은 계속해서 나정을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고, 나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 같았던 쓰레기를 남자로 의식하고 있다. 쓰레기의 심중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나정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 상황.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돼 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날이 갈수록 켜져 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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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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