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홍정호, "분데스리가 경험, 큰 도움되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15 22: 43

"분데스리가서 뛰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한국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스위스와 평가전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홍명보호 출범 이후 3승 3무 3패를 기 록하게 됐고, 스위스는 A매치 무패 행진이 14경기(10승 4무)서 중단됐다. 한국은 오는 16일 아랍에미리트로 떠나 19일 러시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A매치 데뷔 첫 골이자 홍명보호의 첫번째 세트피스 득점을 터트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상기된 얼굴이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승리 보다 수비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분좋다"면서 "수비에서 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에 경기에 큰 부담은 없었다.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골도 넣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그는 "독일에서 뛰면서 경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안정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플레이 자체가 여유로워 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맛을 보며 결과는 좋았지만 전반서 홍정호는 선제 실점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홍정호는 "스위스가 초반부터 저돌적으로 파고 들었다. 물러서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러시아전서는 그런 모습 보이지 않도록 재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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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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