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주지훈, 박건형의 보컬선생님이자 팝 클래식 싱어인 진정훈이 정인과의 노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진정훈은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싱어 VS'에서 드림팀의 첫 주자로 나서 정인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두 사람의 대결곡은 슬픈 멜로디와 감수성 짙은 노랫말이 특징인 백지영의 ‘그 여자’. 정인은 특유의 감성 보이스로 94.596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인의 선전에 진정훈은 긴장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첫 예능출연인 만큼 그에게 부담감이 커 보였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진정훈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상대편인 홍진영 마저 포옹하며 사심을 드러낼 정도.
그 결과 진정훈은 95.266점을 기록, 정인에게 0.6점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과 달리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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