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위' 한국, '7위' 스위스 격침…"피파랭킹 의미 없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1.15 23: 01

[OSEN=이슈팀] 이청용(25, 볼튼)이 결승골을 성공시킨 한국이 스위스를 격침시켰다. FIFA 랭킹 56위 한국이 7위 스위스를 침몰시켰다. 한국의 거센 공격에 스위스의 무패 행진도 14경기에서 멈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홍명보호는 3승 3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4분 기성용의 크로스를 홍정호가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스위스를 몰아 붙였다.

결승골은 후반 41분이 돼서야 나왔다. 이날 처음 주장 완장을 찬 이청용이 주인공이었다. 이근호의 크로스를 이청용이 헤딩골로 작렬시켰다. 한국은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공세를 이어갔다. 추가골은 넣지 못했지만 승리는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경기를 지배한 주장 이청용이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 됐다. 공격에서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손흥민이 활약을 펼쳤다. 중원에서 기성용도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누리꾼들은 “브라질 월드컵 기대된다”, “4대 1로 이겨도 손색없는 경기였다”, “피파랭킹 의미 없다” 등 한국의 승리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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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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