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심사위원 이하늘이 박재정의 무대에 "김동률의 노래가 잘 어울린다"라고 평했다.
박재정은 15일 오후 생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서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자율선곡 곡으로 선택, 열창했다.
이날 박재정은 김동률의 노래를 선택한 것에 대해 "김동률 선배님과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피해왔었다"며 정면 도전할 것을 알렸다. 박재정은 닮은꼴 목소리인 김동률의 곡을 분위기를 살려 불렀지만, 중간 중간 가사를 잊어버린 듯 빼먹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이승철 "괜찮았다. 편곡은 완벽햇다. 스패니시 음악으로 편곡한 것도 좋았다.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 잘 버무려졌다.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해서 변신이 부담은 되지 않았다"라고 89점을 줬다.
이어 이하늘은 "김동률 목소리 잘 어울린다. 어울리는 선곡이었다. 노래 중간에 실수가 치명적이었다"며 82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시작은 좋았으나 중간에 가사를 까먹으며 네 마디 정도부터 코드가 어렵게 되고난 후 헤매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매끄럽게 불러야 할 노래를 톤만 비슷하구나 외에는 제대로 하지 않았다"라며 80점을 줬다.
한편 이날 '슈스케5'에서는 마지막 남은 두 후보 TOP2 박재정, 박시환이 자율선곡과 우승곡 미션을 받고 결승 대결을 펼쳤다.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5억 원(음반제작비 2억+상금 3억), 초호화 음반 발매 및 유명 감독과의 뮤직비디오 작업 기회, MAMA 스페셜 무대 참가 기회, 프리미엄 세단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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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