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루시드폴, 유희열 잡는 음유 시인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6 01: 33

'가요계의 음유시인' 루시드폴의 입담이 유희열을 압도했다.
루시드폴은 15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유희열과의 폭풍수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희열은 루시드폴의 등장에 "최근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하던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루시드폴은 “그렇다.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보컬트레이닝 받은 적이 있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유희열 씨에게도 (보컬트레이닝을) 권장하고 싶다”고 말해 유희열을 폭소케했다. 웃음을 참지 못한 유희열은 고개를 떨구며 어깨까지 들썩거려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후 유희열은 보컬 교육을 통해 받은 것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지만, 루시드폴은 차분하고 다정한 말투로 “가르쳐 준다고 될까”라고 응수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올해로 가수 데뷔 15년차인 루시드폴. 그는 “사실 김연우나 성시경 처럼 노래를 잘 할 수는 없지만 노력을 해보려 했다. 한 달이 지나고 나니 좋은 경험을 했구나 싶었다”고 담담하게 설명, 귀엽고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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