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올해의 선수 보인다...로레나 오초아 2R 공동 4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16 09: 3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 662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으로 4타를 줄인 박인비는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 등 3명의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290점)는 이번 대회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252점)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타이틀홀더스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박인비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페테르센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한편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신지은(21은 한화)은 6언더파 138타로 페테르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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