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에 충돌한 LG전자 소속의 헬리콥터는 임원진을 태우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전 8시55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에 부딪힌 LG전자 소속은 헬기는 짙은 안개에도 불구하고 전주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 2명 모두 사망했다.
한편 일부에서 구본준 LG 전자 부회장을 태우기 위해 가던 중이었다는 설이 제기된 것에 대해 LG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구본준 부회장이 전주 인근의 전북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리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결승전‘을 보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에 LG측은 이 대회는 이날 오후 1시께 열릴 예정으로 오전출발할 이유가 없다며 임원의 전주 사업장 방문을 위한 헬기 운항이었다고 밝혔다.
구본준 부회장은 프로야구단 LG 트윈스의 구단주를 겸하는 등 '야구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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