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트러블메이커가 중독성 넘치는 섬세한 안무로 애절함과 아찔한 매력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트러블메이커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내일은 없어'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빨간색의 체크 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한 현아, 검정색의 시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현승은 각기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날이 갈수록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는 두 사람의 섬세한 안무가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트러블메이커는 지난 2011년 포미닛의 현아와 비스트의 장현승이 유닛으로 결정한 그룹. 섹시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내일은 없어'는 색소폰 소리와 스트링 사운드의 몽환적인 악기 구성이 특징으로 극적인 상황의 남녀 사이를 잘 묘사해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보는 듯한 곡. 이 곡은 지난 '트러블메이커'로 호흡을 맞춘 신사동호랭이의 노래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에서 모티브를 따와 일상에서 도피한 나른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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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