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전 국민을 놀라게 한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헬기 소유사인 LG전자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LG전자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면서 "사고 피해를 본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인 운항허가를 받고 오늘(16일) 오전 8시40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사고 헬기는 잠실 선착장에 오전 9시에 도착한 후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LG전자 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아파트와 충돌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오전 8시 54분경 삼성동 아이파크 102동 23~24층에 충돌한 뒤 화단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박인규 씨와 부기장 고종진 씨가 사망했다. 짙은 안개에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전자는 "사고원인 파악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 등 관련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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