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정근우, 16일 저녁 최종 협상 들어간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1.16 17: 23

SK와 정근우(31)가 최종 협상에 들어간다.
SK는 올해 FA자격을 얻은 정근우와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기한 마지막 날인 16일 저녁 만난다. 11일, 13일, 15일에 이어 네 번째 협상이다. 간단히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최종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13일 정근우의 요구 액수를 들은 SK는 정근우의 마음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5일 저녁에도 만나 정근우와 의견을 교환했다. 구체적인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가지는 않은 자리였지만 지속적으로 만나 선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6일 저녁 정근우와 만나는 협상팀은 구단의 최종 제시액을 들고 테이블에 들어간다. 그 자리에서 대폭 상향은 어렵다는 점에서 사실상 마지막 카드라고 볼 수 있다. 13일 2차 협상 당시의 금액보다는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호 전까지 역대 FA 최고액이었던 심정수의 4년 60억 원 이상의 조건은 확실시된다. 정근우가 도장을 찍을지, 아니면 정들었던 SK를 떠나 시장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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