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조장혁-김영호 '낭만의 대하여', 대표 가을 남자 맞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16 18: 29

'불후2' 조장혁과 김영호가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내며 대표 가을 남자로 거듭났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는 배우 독고영재, 최민수, 김영호와 가수 임창정, 개그맨 김준현, UFC파이터 김동현 등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추남(秋男)' 6명이 총출동한 '추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번째 순서로 나온 팀은 김영호와 조장혁. 이들은 팀 이름을 '낭만'으로 짓고,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했다. "거칠지만 낭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블랙 슈트에 선글라스로 중후함을 더한 후 무대에 섰다.

조장혁과 김영호가 한 소절씩 나눠 부르는 '낭만의 대하여'는 허스키한 중저음의 두 남자의 보이스가 다른 듯 어우러지며 관객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들의 무대에 임창정은 "가수 조장혁이야 워낙 잘 하시는 분인데, 김영호는 자격증이 없는 프로라는 느낌이 든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출연 가수와 가을 남자들이 한팀이 돼 무대를 꾸미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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