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스태프도 웃겼다..정형돈 ‘씁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16 18: 45

‘무한도전’에 등장한 보조출연자 관리 반장이 시청자를 웃겼다.
정형돈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왕 역할을 맡았다. 이날 멤버들은 지난 9일 방송된 관상 특집 결과 정해진 신분에 따라 상황극을 펼쳤다.
왕 정형돈은 상궁과 내시 역할을 맡은 보조출연자들에게 “퇴청해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보조출연자들은 움직이지 않았고 유재석은 “(보조출연자 관리) 반장님이 허락해야 한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보조출연자들을 관리하는 반장이 나서서 “퇴청해라”라고 말하자 그제야 보조출연자들이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정형돈은 자신보다 힘이 센 실세 보조출연자 반장의 활약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일반인과 스태프를 활용해 웃음을 안겼던 이 프로그램은 또 한번 카메라 밖에 있는 스태프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지난 9일 방송된 관상 특집에서 정해진 조선시대 신분에 따라 신분 쟁탈전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양반 유재석, 상인 박명수·정준하, 기생 길, 왕 정형돈, 망나니 하하, 광대 노홍철이 각자의 신분에 맞춰 상황극과 추격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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