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스톰이 진에어 팰컨스를 완파했다. 제닉스 스톰의 '스위프트' 백다훈과 '애로우' 노동현이 상대편 '레퍼드' 복한규를 초반 완전히 잡아내면서 경기까지 잡았다. 중단 공격수로 변신하며 관심을 모았던 인기 LOL 게이머 복한규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체면을 구겼다.
제닉스 스톰은 16일'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 개막전 이튿날 경기에서 진에어 팰컨스를 상대로 2-0 대승을 거뒀다.
1세트 승리는 난투극 끝에 제니스 스톰이 따냈다. 두 팀은 경기 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제닉스는 전투마다 근소한 차이로 우세하며 경기 전체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백다훈은 첫 전투에서 복한규를 잡아내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복한규는 1대 1 전투에서 강한 리븐을 선택했지만, 노동현에 연속 킬을 당하며 전투에서 밀렸다. 후반에 진에어는 잘 성장한 '코코' 신진영의 카사딘과 노동현 이즈리얼을 막을 수 없었다. 하단에서와 내셔남작 전투에서 진에어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하면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는 초반 기세를 따낸 제닉스 스톰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노동현의 이즈리얼과 신진영의 제드가 초반 복한규의 오리나아를 연속 킬하며 무섭게 몰아갔다. 그 이후 진에어 팰컨스는 한 번의 반격의 기회도 갖지 못하며,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진에어 팰컨스는 기대를 모았던 복한규의 부진이 아쉬웠다. 복한규는 1, 2세트 모두 초반에 연속 킬 당하며,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제닉스 스톰은 '롤챔스' 윈터리그 첫 승점 3점을 따냈으며, 경기 MVP는 1차에는 노동현, 2차에는 신진영이 각각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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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