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 존야' 화제 만발...강민 해설, "LOL 최고 아이템은 '존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1.16 20: 34

"제 생각에는 '존야의 모래시계'가 LOL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스타크래프트 선수 시절 그의 상징은 현란하면서 기발한 전략을 앞세운 '몽상가'였다. LOL 해설위원으로 제2의 e스포츠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그의 애칭은 '강민 존야'다. 해설 초창기 시절 잠시 말을 하지 않거나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던 것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바로 '강민 존야'다.
수준급 해설실력을 과시하는 요즘에도 '강민 존야'는 LOL팬들사이에서 자주 연상되는 단어일 정도로 LOL팬들은 강민(31) 해설위원과 친근함을 드러내고는 할 정도. '강민 존야'가 장안의 화제다. 1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는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 개막전 2일차 1경기 제닉스 스톰과 진에어 팰컨스 경기서 강민 해설이 '존야의 모래시계'를 언급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OSEN은 1경기가 끝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강민 해설위원과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민 해설위원은 '강민 존야'가 네이버 다음 등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는 물음에 "처음에는 엄청나게 신경을 썼지만 이제는 팬들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존야의 모래시계'가 LOL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존야'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새겨듣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아 부담스럽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팬 여러분들이 LOL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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