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소속팀 한화와 FA 계약을 완료한 이대수가 구단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대수와 한화는 16일 우선협상 기간 마지막 날 최종 협상을 갖고 4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5천, 옵션 2억원)에 FA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2009년 두산에서 한화로 이적한 이대수는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1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대수는 “이번 협상을 통해 구단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서 골든글러브 수상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FA 계약까지 하게 돼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날 역시 FA로 풀린 한상훈(4년 총액 13억 원), 박정진(2년 총액 8억 원)과도 계약을 마무리하며 집안단속에 성공했다. 이제 외부 FA 수혈을 본격적으로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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