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홈 11경기 무승 반드시 끊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16 20: 49

“FC안양에 반드시 승리해 홈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겠다.”
FC안양전을 앞두고 있는 부천FC1995(이하 부천) 곽경근 감독의 출사표다. 부천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안양과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앞선 네 차례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11경기 째 홈에서 승리가 없는 부천은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안양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부천FC은 시즌 중반 길었던 13경기 무승의 부진을 지난 9월 21일 안양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털어낸 바 있다. 부천FC는 이번 맞대결에서 다시 한 번 안양을 제물로 연패와 홈 무승 탈출까지 노린다는 각오다. 안양과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팽팽한 상대전적(현재 2승 2패)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날 경기에는 K리그 홍보대사 유상철이 경기장을 찾는다. 유상철은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 하프타임에 관중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홈경기 에스코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사인 머그컵 선물과 사진 촬영도 제공된다.
부천FC 정해춘 대표이사는 “안양 전 승리를 위해 코칭스태프 이하 모든 선수단이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경기에 대한 중요성은 선수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FC안양 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고, 나머지 2경기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구단과 선수단이 최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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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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