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진심을 고백한 뒤로도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정우에게 섭섭함을 내비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진심을 고백한 나정(고아라 분)이 자신을 편하게 대하는 쓰레기(정우 분)의 모습에 섭섭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나정은 쓰레기와 함께 첫눈을 보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이후 우연히 영화를 쓰레기와 함께 보러 가게 된 나정은 옆에 앉은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영화만 보며 웃고 있는 쓰레기의 모습을 보며 씁쓸해 했다.

이후 조윤진(도희 분)에게 "쓰레기는 웃고만 있더라.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 나를 여자로 안 보나보다"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다가도 "아니다. 욕심 안 부릴거다. 같이 영화 본 게 어디고"라며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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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