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김상중이 박원숙과 조민기를 옭아맬 수 있는 필름을 빼앗기고 말았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5회는 김한주(김상중 분)가 황금수산에 맞서다가 감옥에 간 가운데, 황금수산의 악행을 주도하고 있는 서진기(조민기 분)와 강정심(박원숙 분)의 뻔뻔한 악행이 그려졌다.
진기는 쌍끌이 어선의 불법행위가 담긴 사진 필름을 빼앗기 위해 뒤에서 모략을 꾸몄다. 바로 한주가 키우는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한 후 이를 빌미로 한주를 굴복시키고자 한 것. 진기는 구청이 김백원(김유정 분)을 비롯한 한주의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데리고 가게 압박을 넣었다. 한주가 범법자이기 때문에 양육권이 박탈됐다는 것.
백원은 아무 것도 모른 채 동생들이 고아원으로 갈 위기에 처했다고 한주에게 알렸다. 한주는 필름을 황금수산에 넘길 마음을 먹었다. 필름은 황금수산의 악행의 결정적인 증거였다.
진기의 모략으로 인해 한주는 황금수산을 옭아맬 수 있는 증거를 내놓게 됐다. 하지만 황금수산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진기는 필름만 회수하면 합의를 하기로 해주지 않았느냐고 따졌지만 정심은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한주는 증거물도 빼앗기고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진기의 아들 서도영(오재무 분)은 아버지와 황금수산의 범법행위에 분노했다. 그리고 쌍끌이 어선의 불법행위가 담긴 사진 한 장을 빼돌렸다. 사진을 본 도영은 “억울하고 힘 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다니 아빠 비열하다. 할머니보다 더 나쁜 사람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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