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딸 김지영, 똑똑한 연기..명품 아역 탄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16 23: 09

아역배우 김지영이 똑부러지는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3회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와 정태원(송창의 분)의 딸 정슬기(김지영 분)가 엄마, 아빠와 떨어져 살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은수와 정태원이 이혼한 후 정슬기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하지만 오은수가 김준구(하석진 분)와 재혼한 후 자주 찾아오지 않았고, 학교에서 친구들이 고아라고 놀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결국 정슬기는 정태원을 만나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고 말했지만, 정태원은 오은수와의 약속을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에 좀 더 생각을 해보자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김지영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후,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 영화 '터치'와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다.
아역배우지만 성인배우 못지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할 말 다하는 똑부러지는 정슬기 캐릭터를 잘 소화했고, 눈물연기에도 깊은 감정을 담았다. 한진희, 오미연, 엄지원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기죽지 않고 똑똑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갈소원과 김유빈 등 아역배우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한 해. 김지영 역시 '명품 아역배우' 대열에 합류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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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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