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4' 4차원 정준영씨, 이렇게 웃겨도 되나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17 07: 31

가수 정준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부부생활의 알콩달콩함으로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다른 커플들과는 다르게 정준영은 가상아내 정유미와 함께 마치 한 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을 정도로 웃음을 자아낸다.
정준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우결4'에서 4차원 매력을 제대로 폭발, 보는 내내 웃음을 유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준영의 4차원 매력은 쉴 새 없이 발산됐다. 붓글씨로 가훈을 쓰는 장면에서는 쇼트트랙 선수의 포즈로 붓글씨를 써 웃음을 자아냈으며 붓글씨를 쓰는 내내 허세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정유미가 준비한 브로콜리 팩을 한 채로 초록색 배경 앞에 서 "나 못 찾겠지"라며 엉뚱함을 보이는가 하면 할 줄 아는 일본어를 묻는 정유미의 질문에 "나는 해적왕이 되고 싶어요"라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유명 대사를 읊어 안방극장을 포복절도하게끔 만들었다. 또한 내기에서 진 뒤 엉덩이로 이름을 쓰며 장난꾸러기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같은 정준영의 모습은 앞서 방송됐던 윤한♡이소연 커플, 태민♡나은 커플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윤한♡이소연 커플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수줍은 커플의 모습을, 태민♡나은 커플은 첫사랑에 폭 빠진 달달한 커플의 면모를 보여준다면 정준영은 정유미와 함께 4차원 코믹 커플로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는 것.
그간 '우결4'에 출연한 커플들은 달콤한 로맨스 속에서 나오는 재미들로 웃음을 선사했지만 주로 보여준 모습은 알콩달콩하는 커플의 모습. 하지만 정준영은 달콤한 멘트는 2% 뿐, 코믹함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어 '우결4'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trio88@osen.co.kr
'우결4'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