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줄 아는 언니답게 19금 연기도 화끈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가수 가희는 'SNL 코리아'를 제대로 즐기며 19금 연기를 완벽 소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희는 첫 등장부터 셌다. '무대에서 즐길 줄 아는 가수'라는 수식어 답게 그는 'SNL 코리아' 오프닝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자 섹시댄스를 추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후 이어진 'SNL 코리아' 코너들에서도 가희의 19금 연기는 눈길을 끌었다. '아메리칸 뷰티'를 패러디한 '아메리칸 뷰E'에서 그는 신동엽의 꿈 속에 나오는 여인으로 등장, 장미로 중요부위만 가린 채 섹시한 포즈를 지어보이며 아찔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도 그가 보여준 19금 연기의 압권은 개그맨 유세윤과 함께 한 '잠복근무' 코너. 이 코너에서 형사로 분한 두 사람은 좁은 골목 사이에서 19금 연기로 보는 이들까지 아찔하게 했다.
두 사람은 검거 타깃으로 삼은 범인이 현장에 나타나자 정체를 숨기기 위해 좁은 골목 사이에 숨어들었다. 그러나 좁은 골목탓, 두 사람의 얼굴은 입술이 닿을듯 말듯 할 정도로 가까워지게 됐다.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골목에서 나와 한숨을 돌린 두 사람은 다시 등장한 범인 탓, 다시 골목 사이에 숨어들었다. 급하게 숨느라 총을 떨어뜨린 가희는 총을 줍기 위해 몸을 숙였으나 유세윤의 중요부위에 얼굴이 위치하게 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또한 유세윤 역시 몸을 숙이면서 가희의 중요부위를 응시하게 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던 두 사람은 결국 범인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 골목 사이에서 뜨거운 키스와 포옹을 하며 19금 상황을 연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여가수로서 19금 연기를 한다는 것은 다소 민망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가희는 'SNL 코리아'만의 19금 분위기를 프로답게 즐기며 능청스러운 19금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동안의 무대를 통해 보여준 탄탄한 복근 뿐만 아니라 완벽한 몸매로 남성 팬들의 마음까지 흔들며 '놀 줄 아는 언니'의 화끈한 19금 무대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trio88@osen.co.kr
'SNL 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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