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빙그레 바로, "고아라 딱 한 번 봤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7 09: 47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빙그레로 출연 중인 바로가 나정 역의 고아라를 딱 한 번 밖에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여 회 이상의 분량을 함께 촬영한 현 시점에서 충분히 궁금증을 자아내는 발언.
바로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고)아라 누나는 대본 리딩 때 딱 한 번 밖에 보질 못했다"며 "그 뒤에는 아라 누나가 아닌 (성)나정 누나였다. 평상시에도 나정 누나로 살다시피 한다"고 발언의 속내를 전했다.
이어 "아라 누나에게 '원래 이렇게 털털하냐?'고 물었더니 '나정이로 살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답하더라. 진짜 누가 보더라도 나정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장 막내인 도희에 대해선 "역할과 실제 모습은 딴판이다. 어두운 모습의 도희와 달리, 평소 말이 많고 밝아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에 등장했던 에피소드처럼 것처럼 나정(고아라 분)과 윤진(도희 분) 중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냐'고 묻자 "두 사람 다 매력 있다"며 즉답을 회피, "이상형이 많이 바뀐다. 예전엔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가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는 여자"라고 새 이상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바로는 그룹 B1A4의 멤버로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바로는 충북 괴산이 고향인 의과대학 1학년생으로, 칠봉이(유연석 분)와는 이종사촌지간으로 쓰레기(정우 분)의 후배로 그를 존경하고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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