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라모스 영입 관심...이적 협상 시작가 555억 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17 10: 42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세르히오 라모스(27,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맨시티가 라모스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가 라모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다르면 맨시티는 이번 시즌이 마친 뒤 시작되는 여름 이적시장서 라모스의 영입을 타진하려고 한다.
맨시티가 라모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 차 대문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연봉을 인상해 달라는 라모스의 요구를 거절하고 있다. 460만 파운드(약 79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 라모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수준의 620만 파운드(약 106억 원)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이 점을 이용하려고 한다. 오히려 라모스를 유혹하기 위해 더 많은 연봉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원하는 620만 파운드를 넘어 720만 파운드(약 123억 원)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더 많은 연봉으로 라모스를 유혹하는 이유는 확실하다. 큰 돈이 들어가는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서다. '미러'에 따르면 라모스의 바이아웃은 41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다. 하지만 맨시티는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마찰을 이용해 이적 협상을 3250만 파운드(555억 원)부터 하려고 한다.
한편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골키퍼 조 하트를 대체할 자원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전 훌리오 세자르(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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