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엄지원, 동분서주 '버럭' 해결사..'맹활약'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17 11: 20

배우 엄지원이 동분서주하는 '버럭 해결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엄지원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사건 사고가 터질 때마다 동분서주하며 대처하는 오현수(엄지원)로 활약하고 있다. 집안 문제부터 회사 관련 문제, 파혼한 절친 문제 등 온갖 사건에 연루돼(?) 있는 그는 툴툴거리지만 당찬 해결사로 호응을 얻는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동생 오은수(이지아)의 딸 슬기(김지영)가 갑자기 아빠 정태원(송창의)과 살겠다며 등교를 거부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현수의 모습이 담겼다 .

그는 슬기가 밥을 안 먹는다고 투정부리자 “그럼 굶어. 꼬라지 부리는 애한테 절절절. 엄마가 이러니까 애가 툭하면 삐지구 픽하면 꼬라지 부리는거에요”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학교 진짜 안 갈 거야? 학교 때려 엎고 뭐할 건데. 누가 뭐라던 너만 아니면 그만이지 무슨 상관이야. 아빠 있고 엄마 있고 절대 고아 아니잖아”라며 슬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해시키려 애썼다.
현수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회사로 들어간 그는 주문했던 리본에 불량이 너무 많아 사용할 수 없다는 공장의 전화에 크게 격앙됐다. 때마침 안광모(조한선)에게 전화가 오자 “공장 하나 때려 부수러 가는 중이다”며 불같은 모습을 보였다.
현수는 파혼 뒤 티격태격하는 절친 광모와 박주하(서영희)를 달래는 중이기도 하다. 주하는 파혼 후 현수의 집에 붙어살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사사건건 현수의 신경을 건드리며 그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전국 기준 시청률 8.9%(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 8.7%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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