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모바일 기기 시장서 수익을 낸 기업이 삼성전자와 애플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의 17일자(한국시간) 보도에서 세계 모바일 제조업체 중 올 3분기에 이윤을 남긴 기업은 삼성전자와 애플, 두 업체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캐나코드 제누이티(Canaccord Genuity)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는데, 글로벌 모바일 시장서 애플은 56%, 삼성전자는 53%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모두 2013년 2분기 대비 성장한 수치이다.

반면, 블랙베리, 노키아, 모토로라, LG, HTC 등은 적자를 내거나 파산을 했으며 레노버, ZTE, 화웨이와 같은 중국 업체들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3분기에 파산을 한 업체는 소니 에릭슨이며 노키아와 LG전자, HTC는 -1%, 모토로라라 -3%, 블랙베리가 -4%의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오직 피처폰과 스마트폰 판매만 집계됐고, 태블릿이나 다른 모바일 기기는 마찬가지로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조사기관은 애플의 4분기 수익률은 53%보다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아이폰5S’를 비롯해 ‘아이폰5C’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 신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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