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헬기사고, 유족과 4일장·피해 아파트 임시복구 합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17 12: 05

LG전자가 16일 발생한 헬기 사고의 마무리 수습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16일 유족 측과 협의해 장례식을 4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는 발인일인 19일 합동 영결식을 갖는 등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장례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며 유족보상과 관련해서도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16일 오후 피해주민들과 만나 피해보상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우선적으로 피해 가정에 대한 임시복구를 17일부터 시작하기로 주민 및 시공사 측과 합의했다. 
아울러 피해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구성된 별도의 팀이 각 피해 가정을 방문키로 했다. LG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련기관의 감정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복구 및 보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구본준 부회장은 LG전자 가족이었던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또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도 사과를 표하고 사고수습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LG전자 측은 "정확한 원인은 조사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이 최고의 조종사라 자부해 왔으며 지금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정확하고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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