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0억’ 이종욱, “신생구단에서 다시 한 번 투지 있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1.17 12: 30

"신생구단에서 다시 한 번 투지 있게 뛰고 싶다".
두산 발야구의 선봉이었던 이종욱(33)이 9번째 구단 NC 유니폼을 입었다.
NC는 이종욱과 계약기간 4년에 총액 50억 원(계약금 28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2억 원)에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석현 단장은 구단 보도 자료를 통해 "선수생활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주장 이호준 선수와 함께 다이노스의 젊은 후배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은 구단 보도 자료를 통해 "그 동안 베어스 선수로서 받은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신생구단에서 다시 한 번 투지 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욱은 2003년 현대 데뷔 후 2년 뒤 상무 제대와 함께 방출돼 1군 출장 기록 없이 2006년 두산에 입단했다.
올 시즌까지 두산 부동의 테이블세터이자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913경기 2할9푼3리 19홈런 314타점 570득점 283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올 시즌 3할7리 6홈런 52타점 30도루로 공수주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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