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투기', 다양성영화 흥행 1위 '좋은 영화는 알아본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17 14: 50

영화 '잉투기'(감독 엄태화)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잉투기'는 지난 16일 전국에서 1674명을 동원, 다양성영화 부문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928명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잉투기'는 ‘잉여’, ‘인터넷 문화’라는 독특한 소재와 끊임없이 싸우는 오늘날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는 올 가을 필수관람 영화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의 독립영화', '발견의 즐거움을 주는 영화', '전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영화' 등의 평이 지배적으로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 외에도 주연을 맡은 신인 배우 엄태구, 류혜영도 가능성 있는 배우 재목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위에는 재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올랐다. 일일 관객 1004명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1만 6593명을 나타냈다.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세이프 헤이븐'은 전날 관객 500명을 모아 3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3만 61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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