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로레나 오초아 3R 단독 2위...선두와 1타 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17 15: 49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김인경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 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써낸 김인경은 이날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렉시 톰슨(미국, 13언더파 203타)에게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010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인경은 이후 정상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만의 우승과 함께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셈이다.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며 4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290점)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위(252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 7위(8언더파 208타)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페테르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타이틀홀더스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한편 미셸 위(24, 나이키골프)는 7언더파 209타 공동 10위, 양희영(24, KB금융그룹)은 6언더파 210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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