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24, 창원 LG)가 친정팀 울산 모비스에 비수를 꽂고 LG를 공동 2위로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5연승, 고양 오리온스는 4연승을 달렸다.
김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2라운드 모비스와 홈경기서 79-72로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전 7연패에서 탈출한 LG는 10승 4패를 기록하며, 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서울 SK와 승차는 1경기다.
이날 김시래는 친정팀 모비스에 비수를 꽂았다. 김시래는 1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문태종 또한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김시래와 더불어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전주 KCC를 5연패의 늪에 몰아 넣고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서 제스퍼 존슨이 19점 7리바운드, 이정석이 12점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68-60으로 이겼다. 삼성은 5승 9패를 기록했고, KCC는 7승 7패가 됐다.
고양 오리온스도 4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전태풍이 20점, 김동욱이 13점 5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75-67로 승리했다. 6승 8패가 된 오리온스는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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