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성시경, 마지막 여행서 먹방 삼매경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17 18: 30

배우 엄태웅과 가수 성시경이 '1박2일' 마지막 여행에서 먹방 삼매경에 빠졌다.
엄태웅과 성시경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다른 출연자들보다 먼저 마라도로 떠났다. 두 사람은 제작진의 제약 없이 사비로 마라도의 음식을 마음껏 먹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1박 2일이 아닌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마음은 편했다. 성시경은 "오늘은 (원래 촬영날이) 아니지 않냐"면서 기뻐했고, 엄태웅 또한 제작진에 "오늘은 본 촬영이 아니니 스트레스 받는 촬영 아니잖냐"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지갑을 두고 갈 필요가 없다"면서 마음껏 진미를 맛 볼 것을 기대했고, 엄태웅은 "나 돈 이만큼 있다"며 현금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실제로 마라도에 도착 후 생선 요리 등 신선한 바닷가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마치 맛집을 찾아온 전문가들과 같은 대화를 나눴다. 성시경은 "식어도 고소하고 맛있다"고 평했고, 엄태웅은 "20년째 이 집을 다녔는데 맛있다"며 지지않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와 최북단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떠난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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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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