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중앙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영국 ESPN에 실린 인터뷰서 알론소의 부상이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이날 적도 기니와 평가전서 상대 선수의 강력한 태클에 발목 부상을 입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전반 43분 알론소를 빼고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투입했다.

하지만 델 보스케 감독은 "알론소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가벼운 정도"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로써 스페인 축구대표팀뿐만 아니라 그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도 한숨을 놓을 수 있게 됐다.
알론소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레알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레알의 중원을 구축하고 있는 사미 케디라도 앞서 이탈리아와 평가전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은 터였다. 알론소마저 장기 부상을 입었을 경우 뼈아픈 전력 손실이 불가피했다. 레알로서는 최악의 상황은 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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