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중국오픈 배드민턴 남자복식 우승 쾌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1.17 19: 29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가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7일 오후 중국 상하이 푸둥 위안선체육관에서 열린 2013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1위 훈틴호우-탄위키옹(말레이시아) 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1-13, 21-1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은 지난 프랑스오픈에서 말레이시아에게 당했던 패배를 완벽히 되갚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 달부터 새로 콤비를 짠 이용대-유연성은 첫 출전이었던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전날 치른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일본)에 2-1(19-21, 21-19, 21-1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바 있다. 결승에서 이용대의 기습적인 네트플레이와 유연성의 강력한 후위공격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2세트 한국이 17-6까지 앞서자 말레이시아는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세계최강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압도적 전력을 자랑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앞으로 대회에서도 금메달 전망을 매우 밝게 했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