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이대형 언급, "씁쓸하고 서운하지만 응원할게요"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7 22: 03

배우 신소율이 야구선수 이대형의 이적을 언급,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신소율은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A 기사, 좀 씁쓸하고 서운"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엘지 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은 이대형 선수가 어색하겠지만, 많이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보고 우리(LG)랑 붙지 않을 땐 응원도 해야지. 안녕, 잘가요”라며 이대형 선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이대형의 이적 소식에 야구팬으로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소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도 LG팬인데 많이 아쉬워요” “이대형 선수 기아가서도 선전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이대형은 KIA 협상실무자와 협상을 갖고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0억원, 연봉3억원, 옵션 2억원 등 총 24억 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형은 FA 계약을 마친 후 "고향팀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부진했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KIA에서 다시 한 번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고향팀에서 뛸 수 있도록 해 준 KIA타이거즈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팬 여러분들께도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프로야구를 시작한 LG를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LG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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