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시청률의 제왕'이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을 패러디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에서는 '상속자들'을 패러디한 콩트
우리 아빤 뭐했나'가 등장했다.
'상속자들' 속 박신혜가 분한 차은상은 허안나가 연기했다. 허안나는 유라헬(김지원 분)로 분한 박소라에게 책값을 갚으라는 독촉을 들었다. 이 때 그를 구해줄 왕자님이 이를 대신 주려하며 "그 문제집 값 얼마냐"고 물었고, 이에 허안나는 "26억"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어 등장한 김기리는 나쁜 남자로 분했다. 그는 허안나에게 "나 좋아하냐 왜 대답을 안 하냐"고 말했고, 이에 허안나가 대답을 하지 않자 허안나의 뺨을 내려치는 시늉을 했다. 허안나는 금세 코 밑에 코피 분장을 한 채 등장, "여자를 진짜 때렸다"면서도 "왜 매력있나"고 중얼거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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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