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과 오재무가 아름다운 배경으로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방불케 했다.
1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에는 김백원(김유정 분)이 서도영(오재무 분)과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어린 시절 순수한 사랑을 시작했다.
이날 도영과 백원은 백원의 보물창고(가두리 양식장) 앞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도영은 "나는 너가 부럽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이다"라고 말하며 어린시절 외할머니와 함께 자란 것, 아버지가 재혼한 것 등을 털어 놓았다.

백원 역시 자신에게 비밀을 말하는 도영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도영은 "속이 시원하다. 집에 바래다 주겠다"며 자신의 자전거를 가리켰다.
백원은 도영의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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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