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
영국 언론이 니클라스 벤트너(아스날)에 대해 조롱했다.
벤트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국언론과 인터뷰서 "가능한 빨리 아스날을 빠져 나가고 싶다. 겨울 이적시장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노력하고 싶다"면서 "최대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적해야 한다. 기회가 생긴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4살때 부터 축구를 시작한 뒤 축구에 대한 사랑으로 지금까지 이겨냈다. 축구에 대한 사랑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EPL서 3경기에 나선 벤트너는 모두 합쳐 29분을 출전했다. 몰텐 올센 덴마크 대표팀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벤트너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선수라면 경기에 뛰기를 원하는 법이다. 벤트너가 남은 10년의 선수 경력을 잘 보내길 바란다"면서 벤트너가 새로운 출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나 영국 언론의 평가는 가혹하다. 데일리 메일은 "자칭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the self-proclaimed 'greatest striker in the world)"라고 평가하며 조롱했다.
데일리 메일은 "벤트너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한다. 그 중에는 레알 마드리드 혹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어한다"면서 부담스러운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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