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격려해주고 내가 매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세르히오 아게로(25,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유럽 매체들은 "메시의 요구로 바르셀로나가 아게로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게로는 스페인 복귀를 원하고 있고, 특히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게로는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 관계도 매우 좋았다.

아게로는 지난 17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상 말하지만 모든 감독들은 스타일이 다르다. 그들은 경기에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다른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 우리로서는 페예그리니 감독의 스타일과 그가 원하는 바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은 훈련과 경기서 내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또한 그는 나를 격려해주고 내가 매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면서 "만약 당신의 감독들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당신에게 신뢰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나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게로는 지난 5월 맨체스터 시티와 2017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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