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에게 쪽지를 준 뮤지컬배우 최우리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키의 방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화장대에 의문의 쪽지가 붙어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쪽지에는 “멋진 기범아. 또 볼 일이 있을까 싶어 정주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막상 마지막이 되니 엄청 슬프구나. 고생 많았어. 그리고 많이 완전 멋지게 잘했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황한 키는 “처음으로 뮤지컬 할 때 여 주인공이었던 최우리가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우리는 200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 이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샤우트’, ‘헤드윅’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키와는 지난해 3월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지난 6월 ‘제7회 뮤지컬 어줘즈’에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뮤지컬 ‘트라이앵글’과 ‘웨딩싱어’에서 각각 영이, 홀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