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9개월 만에 국회 시정연설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국회 합의를 강조했다. 국회 합의만 있다면 현재 국정원 댓글 선거개입 등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사안에 대해 수용할 자세를 갖췄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정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야댱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들을 포함해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다면 논의하지 못할 주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야 어느 한쪽의 의견이나 개인적 의견에 따라 움직일 수 없다”며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다면 국민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현재 국정원 선거 개입,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 해결책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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