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파이브'의 연일 상승세가 고무적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더 파이브'는 개봉 당일 '친구2'의 흥행 강세 속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데 이어, 꾸준하면서도 점진적인 스코어 상승을 보이며 개봉 2주차 입소문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개봉 당일 464개 스크린에서 2140회 차의 상영으로 4만 7980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 '친구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을 알린 '더 파이브'는 연일 스코어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

15일 5만 8539명을 동원한 데 이어 16일 10만 1421명, 17일 10만 1601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31만 4166명을 동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 동원수가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이는 상영작들이 평균적으로 토요일 관객 수 대비 일요일 관객 수가 약 10% 이상 하락하는 점에 빗대어 볼 때 의미있는 일이다. 또 17일 '친구2'는 937개 스크린에서 총 4534회 상영, '더 파이브'는 '친구2'의 약 45%에 해당하는 449개 스크린에서 총 2048회가 상영됐다.
한편 '더 파이브'는 연쇄살인마에 의해 가족을 잃은 한 여자의 복수를 그리는 영화로 김선아,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이청아,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릴러 장르로 웹툰을 연재한 정연식 작가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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