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의 재개봉을 기념하기 위한 동창회에 참여했다.
‘올드보이’는 13일 10년 만의 개봉을 기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올드보이들’의 기념사진을 18일 공개했다. 2003년과 같은 날짜인 2013년 11월 21일의 개봉을 기념하고 자축하기 위해 ‘올드보이’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이날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오대수 역의 최민식, 이우진 역의 유지태, 미도 역의 강혜정, 경호실장 역의 김병옥, 감금방 소장인 철웅 역의 오달수, 최면술사 역의 이승신, 고등학생 우진 역의 유연석과 자살남 역의 오광록까지 총출동 했다.

특히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한 유연석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 역을 맡아 훈훈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유연석이 10년 만에 ‘올드보이’ 동창회에 금의환향한 셈.
각자의 활동으로 바쁜 중에도 ‘올드보이’의 10주년 개봉을 위해 흔쾌히 시간을 낸 이들은 뤽 베송의 신작인 ‘루시’ 촬영을 위해 지난 1일 출국 스케줄이 잡혀 있던 최민식을 배려, 10월 23일에 기념 촬영을 진행하는 우정을 발휘하기도.
학교 졸업 후 다시 모인 동창회에서처럼 10년 뒤 한 자리에 다시 모인 ‘올드보이’들은 촬영 당시의 추억과 개봉 후 ‘올드보이’가 걸었던 남다른 길, 그리고 각자가 지나 온 10년을 떠 올리며 디지털 리마스터링 ‘올드보이’의 개봉을 기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올드보이’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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