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학창시절 좋아하는 여학생을 위해 학과 거북이를 접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주원은 1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캐치미' 제작보고회에서 사랑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해봤냐는 질문에 "중학교 때 학과 거북이를 열심히 접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에게 학과 거북이 접을 것을 주기 전 체육시간에 '이런 거 접는 남자 진짜 싫다' 그러더라"면서 "그래서 못 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동일한 질문에 김아중은 "성질이 안 좋아서 (남자를) 30분 이상 못 기다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원은 극 중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범죄심리 분석의 달인 이호태 역을 맡았다.
한편 '캐치미'는 전문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 분)와 그의 첫사랑이자 전설의 대도 윤진숙(김아중 분)의 위험한 만남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오는 12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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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