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초아, 남성팬 난입 영상 보니 ‘아찔+황당’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18 11: 50

걸그룹 크레용팝이 남성팬에게 성추행 테러를 당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는 도중 한 남성이 달려와 크레용팝 멤버인 초아를 껴안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매니저의 제지로 위기상황을 넘겼다.
현장에 있던 한 관객이 촬영한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성추행 당한 크레용팝’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크게 번지며 크레용팝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을 보면 회색 후드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는 멤버 초아를 향해 돌진하더니 초아를 껴안는 돌발행동을 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이 남성은 초아를 향해 가면서 관객들을 향해 웃고 있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매니저가 무대 위로 올라가 이 남성을 신속하게 제지해 상황이 마무리 됐지만 초아가 크게 놀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오전 OSEN에 “초아가 놀라기는 했지만 여유 있게 잘 대처해 아무런 탈이 없었다. 많은 분들이 초아를 걱정하고 있는데 안정을 되찾았다”며 “공연을 다니다보면 그런 일(팬 난입)들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매니저를 보강해 멤버들의 안전에 더 신경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제프 다이버시티 도쿄(Zepp Divercity Tokyo)에서 ‘두 번째 팝콘 인 도쿄(2nd POPCON IN TOKYO)’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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